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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황제’ 조훈현 시니어 기성 올랐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3-25 03:44
2015년 3월 25일 03시 44분
입력
2015-03-25 03:00
2015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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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황제’ 조훈현 9단(사진)이 시니어 기성전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조 9단은 시니어 기왕·국기전 우승에 이어 3관왕이 됐다. 만 50세 이상(1964년 이전 출생자) 프로 기사만 참가할 수 있는 ‘시니어 클래식’ 5개 대회 중 3개를 휩쓴 것.
조 9단은 24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시니어 기성전 결승전에서 최규병 9단에게 백으로 3집반을 이겼다. 조 9단은 앞서 안관욱 백성호 나종훈 프로를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프로 기사 56명이 출전했다.
지난해 7월 시작된 시니어 클래식 첫 대회인 시니어 국수전에서는 최 9단이, 시니어 왕위전에서는 서봉수 9단이 우승했다. 나머지 3개 대회는 조 9단 우승. 각 대회 우승 상금은 400만 원.
이들 5개 대회 성적 상위자 8명은 5월 6일부터 사흘간 왕중왕전을 갖는다. 성적 상위자 8명은 조훈현 서봉수 최규병 김일환 노영하 장수영 오규철 나종훈으로 결정됐다. 왕중왕전 우승 상금은 1000만 원, 준우승은 4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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