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30일 화요일
뉴스홈
창원해경, 거제 저도 침수선박 구조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5-03-27 06:57

암초 충돌 후 기관실 침수,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상태

 26일 오전 경남 창원해경이 거제시 장목면 저도 인근 해상에서 침수중인 선박을 구조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해경)

 경남 창원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효민)는 거제시 장목면 저도 인근 해상에서 침수중인 선박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26분쯤 거제시 장목면 저도 북쪽 해안가에 선장 김 모씨(65) 등 2명이 승선한 어선 ‘A'호(연안복합, 3.05톤, 고성선적)가 암초 충돌로 기관실이 침수 돼, 배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상태에서 창원소방서를 경유 창원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신항안전센터 연안구조정, 122구조대,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저도 해안가에 침수중인 ‘A'호 선원 2명의 안전을 확인하고 선박 구조작업을 펼쳤다.


 또한 인근에 있던 민간 어선 2척, 해군 보트와 협력해 배수펌프 3대로 배수 작업을 하고, 창원해경 잠수사 2명이 어선바닥 파공 부위를 확인, 응급 조치했다.


 ‘A'호와 승선원 2명은 오후 1시40분쯤 창원시 진해구 행암항으로 안전하게 예인∙이동 시켰다.


 창원해경은 ‘A'호가 지난 25일 오후 5시쯤 낙지 주낙 조업차 경남 고성 두포항을 출항해 26일 오전 9시20분쯤 저도 앞 해상 사근서 암초에 충돌 좌초되면서 기관실 침수로 저도 해안가에 좌주 됐다고 설명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해양에서의 사고는 조그만 부주의 운항으로도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며 “특히 암초 등 위험지역에서는 각별히 주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