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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의회, “괴산 지역구 남부3군에 포함, 단호하게 반대”

[=아시아뉴스통신] 김종혁기자 송고시간 2015-03-27 13:19


 
 27일 충북 괴산군의회(의장 박연섭.오른쪽 네번째)가 성명서를 내고 괴산 지역구의 남부3군 편입에 대한 논의 자체를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사진제공=괴산군의회)

 충북 괴산군의회(의장 박연섭)가 최근 제기됐던 괴산 지역구의 남부3군 편입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27일 제233회 괴산군의회 임시회를 열고 ‘국회의원 선거구제도 개선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깊은 우려와 함께 이 같은 논의 자체를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서는 충북지역 남부3군의 선거구가 인구편차 하한선 기준에 미달해 독립선거구 유지가 어렵다는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이후 괴산지역이 남부3군 선거구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정치인이나 언론보도에 대한 첫 공식입장이다.


 또한 군의회는 이번 성명서에서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제도의 불합리한 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군의회는 “현행 선거구 제도가 단순히 인구수만을 기준으로 선거구를 획정해 수도권 인구집중 심화로 국가균형발전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도시-농촌간 소득불균형을 초래해 농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등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의회는 “지역구 의원의 경우 인구, 면적, 자치단체 수, 토지필지 수, 문화와 지리적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거구를 획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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